완결

XIV-1. 역전세계

오늘도 탈락인가, 면접장을 나서며 그는 생각했다. 열심히 준비하고, 목욕도 했는데 그 놈의 생선 비린내때문에 아무것도 되질 않는다. 어릴적부터 그놈의 생선 비린내때문에 아무것도 되질 않았다. 학교에서는 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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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I-7. 코스트 체스

사흘동안 숙소에서 지내면서, 그는 이대로 시간이 흐르지 않기를 바랐다. 하지만 시간은 속절없이 흘렀고, 약속한 사흘 후가 되었다. 이전처럼 아침을 먹으라고 소리지르는 사람은 없었고, 딸랑, 맑은 종소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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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I-6. 연산 애슬레틱

여전히 아침 식사를 알리는 소리가 남은 참가자들의 잠을 깨워주고 있었다. -아침 먹을 시간이다. 처음에는 내일 아침 메뉴가 뭘지 고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저 언제쯤 끝날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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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I-5. 미궁 탈출

-다들 식사 받아. 연인을 잃은 그 여자는 어떻게 됐을까, 생각하던 그는 아침 식사를 알리는 소리에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문 앞에 놓여진 식사를 가지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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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I-4. War

대회가 준비될 동안, 남은 참가자들을 위한 아침이 준비되었다. 아침으로 온 것은 도시락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용기 하나와 둥근 일회용 용기 하나였다. “한 사람당 네모난 도시락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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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I-3. 루도

그는 아침으로 나온 버거를 보면서, 사람이 줄어든 탓인지 식사가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늘의 아침이 버거라는 얘기를 듣고 흔한 패스트푸드점의 버거일거라 생각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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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I-2. 폭탄 만칼라

다음날도 평소처럼 아침 식사가 배급되었다. “9시 20분까지 식사를 마치고 나오도록. ” 9시 20분까지 나오라는 말을 남긴 진행 요원은, 네 명분의 식사를 넣어주고 카트를 끌고 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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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I-1. 변형 블랙잭

아침, 그는 눈을 떴다. 그리고 두 눈에 들어온 것은 밝은 회색으로 칠해진 천장과 조명이었다. “2번방, 아침 식사 받아. ” 아직 잠이 덜 깬 그는 비척비척 침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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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XIII. Pandemonium royale_집결

“로열 스타디움에서 곧 판데모니움 로열 출정식이 열립니다! 구경하러 오세요! ” 판데모니움을 뛰어다니는 뉴스보이들은, 거리에 있는 마물들에게 홍보지를 하나씩 돌렸다. “아, 바실리스크 씨! 곧 로열 스타디움에서 판데모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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