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10

VIII-8. Hide and seek(상)

자정, 어느 공원. 인적 하나 없는 이 시간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그들은 빈 바닥에 무언가를 그리고, 종이를 준비한 다음 무언가를 적어나갔다. 그리고 그 종이를 하나씩...

Continue reading...

VIII-6. The back

“자, 자, 조용. 오늘은 한 가지 안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할 것 같다… ” 아침부터 시끌시끌한 교실로 들어선 선생님은, 출석부로 교탁을 몇 번 때려 학생들을 조용히...

Continue reading...

VIII-4. 꽃으로 치장된 끝

“으음… ” 눈을 떠,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 곳은, 고풍스럽게 꾸며진 기차의 객실이었다. 그녀는 의자에 앉은 채 잠이 들어 있었고, 그런 그녀를 맞은 편에서 바라보고 있는 한...

Continue reading...

VIII-3. 인과응보

“야, 아무리 그래도 고양이를… ” “헤헷, 괜찮아. 어차피 길고양이들인데 뭘. 동네 아저씨들도 발로 차고 그러니까 상관 없어. ” 중학쌩 쯤 돼 보이는 소년이 장난감 총을 고양이에게...

Continue reading...

VIII-2. Rimen game

어느 순간, 눈을 떠 보면 낯선 문자가 와 있었다. 발신자도 명확하지 않은 수수깨끼의 문자는, 발신자가 누구인지도 밝힐 수도 없을 뿐더러 번호를 바꾸거나 핸드폰읋 해지해도 어떻게 해서든...

Continue reading...

Prologue VIII. Cryogenic curse

“손님, 주문하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 겨울 아침에 막 주문한 따뜻한 아메리카노.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는 집기만 해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 질 정도였다. 따뜻하다못해 뜨거워서 집기...

Continue reading...

VII-10. Intermission (3)

시로헤비가 나타난 후로도 히다리는 한동안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아마, 자신의 엄마가 싫어했던 사람이기도 하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녀와 미기야는 어찌됐건 유일한 혈육이었다. 하지만, 본인이 미안하다면 어쩔...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