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 2021

XI-6. 전쟁의 상흔

꽤 무더운 여름이었다. 아마도, 사람들이 오늘 복날이니까 치킨이나 먹자고 왁자지껄 떠들어대던 날이었다. 한낮의 햇빛은 매섭게 내리쬘 정도였고, 아스팔트가 아예 익어버릴 지경이었다. 계란을 깨면 그대로 계란 프라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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