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XVII-6. 공조

사무실에 출근한 미기야를 맞은 것은, 금색 가면을 쓴 남자였다. 그는 미기야를 보자마자 대뜸 자신을 아웃사이더라고 소개하면서 괴담수사대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괴담수사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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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II-5. 끝, 그리고 시작

임무차 다른 곳에 갔던 태형은 차를 몰고 다리를 건너는 중이었다. “밤에 보는 한강은,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지. ” 캄캄한 하늘에 보이는 건물의 실루엣과 별을 박아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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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II-4. Buster Call

고키부리 사무실에 들어선 아웃사이더는, 테이블에 앉아있던 의뢰인을 발견했다. 이번 의뢰인은 꽤 젊어보이는 여자였다. “이 쪽인가? ” “네. ” “고키부리 사무실 통해서 얘기는 대충 들었는데… 회사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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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II-3. 긴급탈출

아침부터 아웃사이더가 고키부리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사무실에는 파이로와 도희가 있었다. 두 사람은 초등학생 정도는 되어보이는 남자아이 하나를 데리고 아웃사이더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 했다. “의뢰라는 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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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II-1. 두 사람, 그리고…

시계는 오후 두 시경을 가리키고 있었고, 고키부리 사무실에 한 남자가 들어섰다. “안녕하세요, 오전에 연락드렸던… ” “어서 오세요, 마침 저쪽에서도 왔습니다. ” 도희가 남자를 소파로 안내하자, 소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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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XVII. 팀 반델

아침부터 젊은 여자가 고키부리 사무실로 들어섰다. “어서 오세요. 의뢰하실 일이라도? ” “아, 전에 상담 드렸었는데… 신분 세탁 건으로요. ” “어제 그 분 맞으시죠? 이 쪽에서 잠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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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I-6. 강림

「그리하여 그릇에 담긴 피를 잉크로 하여, 그대의 손을 붓으로 하여 마법진을 그리면 달의 악마가 강림할지니. 」 약속한 시간이 되자, 괴담수사대는 R 시에 있는 호수공원으로 향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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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I-5. 분노의 심장과 음욕의 피

「사람이 슬기로우면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다. 남의 허물을 덮어주면 영광이 돌아온다.- 잠언 ‭19:11‬ 쾌락에서 슬픔이 생기고, 쾌락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쾌락에서 해탈할 수 있는 인간에게는 이미 슬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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