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I-6. 종언

“거기까지다, 거짓된 신. ” 파이로는 새파란 가윗날을 들이댔다. 어두운 불빛 아래에서도 가윗날은 빛나고 있었다. “수맥을 끊어두길 잘 한 것 같군. ” “뭐…뭐라고? 수맥을 끊어? ” 우소가미가 당황한 사이, 갇혀있던 척 하던 다른 사람들이 튀어나왔다. 키츠네가 제물로 잡혀왔던 사람들을 내보내는 사이, 미기야는 애쉬가 들어간 거울을 들고 있었다. “진실된 신을 믿는 것은 종교라고 하지만, 거짓된 신을 믿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