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민씨, 바빠? ” “아뇨. ” “그럼 술 한잔 하자. 나도 회사 때려쳤거든. ” “재희씨도요? ” 그와 같이 입사동기였던 동료가 연락을 해 왔다. 회사도 그만 둔 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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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V-3. 머지않아
뉴스에도 나올만큼 심각한 학교폭력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가해자의 처벌은 유야무야 무마돼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피해자만 울게 되었다. 대기업 전무인 아버지를 둔 가해자와 달리, 피해자가 힘도 빽도...
Continue reading...XIV-2. Easy come, easy go
오늘도 그는 파리아 본사의 건물을 청소하고 있었다. 그나마 청소부 일이라도 하는 덕분에 근근이 먹고 살 수 있었다. 사기를 당한 아버지가 자살하고, 그에게 남은 것은 빚뿐이었다. 자산은...
Continue reading...XIV-1. 역전세계
오늘도 탈락인가, 면접장을 나서며 그는 생각했다. 열심히 준비하고, 목욕도 했는데 그 놈의 생선 비린내때문에 아무것도 되질 않는다. 어릴적부터 그놈의 생선 비린내때문에 아무것도 되질 않았다. 학교에서는 썩은...
Continue reading...Prologue-XIV. 일가화락(一家火落)
“영훈이 엄마… 오늘도 나갈거야? ” “네… 사과를 받지 않으면, 제가 편히 눈을 못 감을 것 같아요. ” 오늘도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기 위해, 아침을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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