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출근한 미기야를 맞은 것은, 금색 가면을 쓴 남자였다. 그는 미기야를 보자마자 대뜸 자신을 아웃사이더라고 소개하면서 괴담수사대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괴담수사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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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II-5. 끝, 그리고 시작
임무차 다른 곳에 갔던 태형은 차를 몰고 다리를 건너는 중이었다. “밤에 보는 한강은,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지. ” 캄캄한 하늘에 보이는 건물의 실루엣과 별을 박아둔 것처럼...
Continue reading...XVII-4. Buster Call
고키부리 사무실에 들어선 아웃사이더는, 테이블에 앉아있던 의뢰인을 발견했다. 이번 의뢰인은 꽤 젊어보이는 여자였다. “이 쪽인가? ” “네. ” “고키부리 사무실 통해서 얘기는 대충 들었는데… 회사는 그럼...
Continue reading...XVII-3. 긴급탈출
아침부터 아웃사이더가 고키부리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사무실에는 파이로와 도희가 있었다. 두 사람은 초등학생 정도는 되어보이는 남자아이 하나를 데리고 아웃사이더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 했다. “의뢰라는 게 이...
Continue reading...XVII-2. 허상을 위해 실제를 바치다
이번에 팀 반델을 찾은 것은, 갓 20대는 되어 보이는 젊은 남자였다. 군대를 전역하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모든 것을 끊을 각오로 팀 반델을 찾은 남자는, 고키부리 사무실을 통해...
Continue reading...XVII-1. 두 사람, 그리고…
시계는 오후 두 시경을 가리키고 있었고, 고키부리 사무실에 한 남자가 들어섰다. “안녕하세요, 오전에 연락드렸던… ” “어서 오세요, 마침 저쪽에서도 왔습니다. ” 도희가 남자를 소파로 안내하자, 소파에...
Continue reading...Prologue-XVII. 팀 반델
아침부터 젊은 여자가 고키부리 사무실로 들어섰다. “어서 오세요. 의뢰하실 일이라도? ” “아, 전에 상담 드렸었는데… 신분 세탁 건으로요. ” “어제 그 분 맞으시죠? 이 쪽에서 잠시만...
Continue reading...외전 32. 이름 도둑
게시자: 미스테리어스 제목: [투고괴담] 이름 도둑 구독자 ‘dyoon2020’님께서 투고해주신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파리아 아일랜드에서 프로야구를 하고 있는 도윤입니다. 오늘은 제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하나 해볼까 합니다. 제...
Continue reading...외전 31. Moonlight demon_The positive navigation
그는 오랜만에 동창회에 나갔을 때, 깜짝 놀랐다. 만화를 좋아하는데다 키가 작고 뚱뚱해서 둔하다는 이유로 일진들이 괴롭혔던 동창이, 180도 바뀌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남자는 군대 가서도 키가 큰다더니,...
Continue reading...Epilogue-XVI. 그리하여 그 끝은 고통으로 가득할지니
「그들을 현혹시키던 그 악마도 불과 유황의 바다에 던져졌는데 그 곳은 그 짐승과 거짓 예언자가 있는 곳입니다. 거기에서 그들은 영원 무궁토록 밤낮으로 괴롭힘을 당할 것입니다. (요한의 묵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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