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민씨, 바빠? ” “아뇨. ” “그럼 술 한잔 하자. 나도 회사 때려쳤거든. ” “재희씨도요? ” 그와 같이 입사동기였던 동료가 연락을 해 왔다. 회사도 그만 둔 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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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V-3. 머지않아
뉴스에도 나올만큼 심각한 학교폭력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가해자의 처벌은 유야무야 무마돼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피해자만 울게 되었다. 대기업 전무인 아버지를 둔 가해자와 달리, 피해자가 힘도 빽도...
Continue reading...외전 26. 도쿄 K 중학교 나온 사람 있어?
1: 20XX/7/1 18:00:01 ID: Wi3mybCYP 여기 도쿄 K 중학교 졸업한 사람 있어? 2: 20XX/7/1 18:00:30 ID: Kg7A7T1ru 1>> 고등학교랑 같이 붙어있는 거기 맞지? 나 거기 나왔어....
Continue reading...외전 25. 귀신 거울
게시자: 미스테리어스 제목: [투고괴담] 귀신 거울 구독자 ‘dddrespresso’님께서 투고해주신 이야기입니다. 저는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일본에서 중/고등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아버지가 일본어를 하시는 걸 어깨너머로 듣기도 했고, 저도...
Continue reading...XIV-2. Easy come, easy go
오늘도 그는 파리아 본사의 건물을 청소하고 있었다. 그나마 청소부 일이라도 하는 덕분에 근근이 먹고 살 수 있었다. 사기를 당한 아버지가 자살하고, 그에게 남은 것은 빚뿐이었다. 자산은...
Continue reading...XIV-1. 역전세계
오늘도 탈락인가, 면접장을 나서며 그는 생각했다. 열심히 준비하고, 목욕도 했는데 그 놈의 생선 비린내때문에 아무것도 되질 않는다. 어릴적부터 그놈의 생선 비린내때문에 아무것도 되질 않았다. 학교에서는 썩은...
Continue reading...Prologue-XIV. 일가화락(一家火落)
“영훈이 엄마… 오늘도 나갈거야? ” “네… 사과를 받지 않으면, 제가 편히 눈을 못 감을 것 같아요. ” 오늘도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기 위해, 아침을 대충...
Continue reading...XIII-7. 코스트 체스
사흘동안 숙소에서 지내면서, 그는 이대로 시간이 흐르지 않기를 바랐다. 하지만 시간은 속절없이 흘렀고, 약속한 사흘 후가 되었다. 이전처럼 아침을 먹으라고 소리지르는 사람은 없었고, 딸랑, 맑은 종소리와...
Continue reading...XIII-6. 연산 애슬레틱
여전히 아침 식사를 알리는 소리가 남은 참가자들의 잠을 깨워주고 있었다. -아침 먹을 시간이다. 처음에는 내일 아침 메뉴가 뭘지 고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저 언제쯤 끝날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Continue reading...XIII-5. 미궁 탈출
-다들 식사 받아. 연인을 잃은 그 여자는 어떻게 됐을까, 생각하던 그는 아침 식사를 알리는 소리에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문 앞에 놓여진 식사를 가지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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