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XX/12/18 22:00:01 ID: QWRVCMUe8V 주변에서 들었거나 직접 겪어본 기묘한 물건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일단 나부터. 왜 걱정인형 이라고, 잠들기 전에 걱정거리를 얘기하고 자면 인형이 대신 걱정해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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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XVIII. 타락의 시작점
그녀는 낡은 폐건물 옥상에 서 있었다. “하아… ” 휘갈겨 적은 유서를 내려놓고 옥상으로 올라왔지만, 그녀는 망설이고 있었다. 스토킹으로 고통받고 있었고, 너무 힘겨워서 죽으면 끝날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Continue reading...외전 34. 피를 타고 내려오는 저주
ID: 아방가르드레싱 우리 집에는 전해져 내려오는 저주가 있어서, 그 집안의 첫째는 불임이거나 불임이 아니라면 30세가 되는 나이에 죽어. 사인은 제각각인데, 죽는 날은 30세가 되는 해의 생일...
Continue reading...외전 33. 주인을 스스로 정하는 건물
게시자: 미스테리어스 제목: [투고괴담] 주인을 스스로 정하는 건물 구독자 ‘부릅뜨니숲이었어’님께서 투고해주신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저와 엄마가 갖게 된 건물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엄마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 하시던...
Continue reading...XVII-6. 공조
사무실에 출근한 미기야를 맞은 것은, 금색 가면을 쓴 남자였다. 그는 미기야를 보자마자 대뜸 자신을 아웃사이더라고 소개하면서 괴담수사대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괴담수사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요?...
Continue reading...XVII-5. 끝, 그리고 시작
임무차 다른 곳에 갔던 태형은 차를 몰고 다리를 건너는 중이었다. “밤에 보는 한강은,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지. ” 캄캄한 하늘에 보이는 건물의 실루엣과 별을 박아둔 것처럼...
Continue reading...XVII-4. Buster Call
고키부리 사무실에 들어선 아웃사이더는, 테이블에 앉아있던 의뢰인을 발견했다. 이번 의뢰인은 꽤 젊어보이는 여자였다. “이 쪽인가? ” “네. ” “고키부리 사무실 통해서 얘기는 대충 들었는데… 회사는 그럼...
Continue reading...XVII-3. 긴급탈출
아침부터 아웃사이더가 고키부리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사무실에는 파이로와 도희가 있었다. 두 사람은 초등학생 정도는 되어보이는 남자아이 하나를 데리고 아웃사이더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 했다. “의뢰라는 게 이...
Continue reading...XVII-2. 허상을 위해 실제를 바치다
이번에 팀 반델을 찾은 것은, 갓 20대는 되어 보이는 젊은 남자였다. 군대를 전역하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모든 것을 끊을 각오로 팀 반델을 찾은 남자는, 고키부리 사무실을 통해...
Continue reading...XVII-1. 두 사람, 그리고…
시계는 오후 두 시경을 가리키고 있었고, 고키부리 사무실에 한 남자가 들어섰다. “안녕하세요, 오전에 연락드렸던… ” “어서 오세요, 마침 저쪽에서도 왔습니다. ” 도희가 남자를 소파로 안내하자, 소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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