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깊은산속옹달샘
제목: 미라클 성형외과 덕분에 딸이 밝아졌어요!
내용: 우리 딸은 어릴 적에 뜨거운 물이 담긴 주전자를 엎는 바람에 얼굴에 큰 화상 자국이 있었어요.
그것때문에 학교에서 괴롭힘도 많이 당했죠.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내심 미안했습니다.
딸 친구가 미라클 성형외과에 이 이야기를 했고, 초대를 받게 되어서 흉터 제거 수술을 하고 왔습니다. 들어보니 비용도 특별히 무료로 했다고 하더군요. 그 때 연락 받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흉터 제거 수술을 해 주고 싶었는데, 수술비가 너무 비싸서 못 해주고 있었거든요.
수술을 마치고 딸아이가 돌아왔는데, 세상에… 흉터가 있었는줄도 모르게 얼굴이 깨끗해져서 처음에는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여러 번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그 친구가 든든한 사위가 되었습니다.
ID: twinkle
제목: 친구를 초대한 찐 후기
내용: 저는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만났으니 12년지기네요.
학교는 갈라졌지만 가끔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커피도 마시곤 했는데 어느 순간 얘가 뭔가 다운된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물어봤더니 남자친구가 자기 놔두고 여사친이랑 유사연애를 하다가 찼다나?
그래서 며칠동안 힘들어하는 거 보듬어주다가 미라클 성형외과에 신청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확 이뻐져서 복수하라고요. 처음에는 생각 없다던 친구였는데 저랑 다른 친구가 남자친구가 계속 니 얼굴 들먹이지 않았냐면서 이뻐져서 한 방 먹여버리라고 설득 아닌 설득을 하자 결국 OK했습니다.
병원이 밖에서 보면 엄청 후줄근해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보면 이 정도면 외장도 리모델링하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짜 멋져요. 원장님도 뭔가 신뢰가 안 가게 젊은 분인데 완전 베테랑이세요. 상담이랑 수술 이런걸 혼자서 진행하시는건지 따로 실장님이 안 오고 원장님이랑 상담했는데, 사연을 들었다면서 마침 방학 시즌이고 하니까 그 남자친구가 아주 땅을 치고 후회할만한 초 미녀로 만들어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비용은 전신 성형이라 1000인가 나왔는데 아직 학생이니까 졸업하고 천천히 내도 된다고 했고요.
전신 수술을 받고 나왔는데 세상에! 완전 딴 사람이 됐습니다. 원판이 예뻐서 손은 별로 안 대도 된다고 하셨는데, 얼굴은 별로 바뀐 게 없었습니다. 근데 몸매가 와… 이 정도면 솔직히 길거리 캐스팅 당해도 정당방위일 수준인거예요.
그 뒤로 친구 만났을 때 후일담을 들었는데, 개강하고 학교 가니까 과 동기들이 다 못알아봤다고 하더라고요. 그 뒤로 소문이 어떻게 퍼졌는지 전남친 귀에도 들어갔는데, 진짜 얼굴에 철판 용접했나 친구한테 다시 사귀자고 걔는 그냥 친구라고 했다가 주변 사람들이랑 친구한테 개쪽당했대요.
친구는 수술비를 전부 갚았다고 들었습니다. 방학중에 쇼핑몰 모델 알바를 했는데, 덕분에 옷이 많이 팔렸다고 사장님이 보너스를 얹어주셨다나… 저도 비싼 밥 얻어먹었고요.
ID: 코코타로
제목: 정말 기적을 보았습니다.
내용: 저는 외국인들이랑 게임을 같이 하다 보니, 외국인 친구가 꽤 있습니다.
한 친구는 동남아쪽 사람인데, 게임을 되게 잘 해서 저랑 놀 랭크가 아닌데도 항상 제가 접속하면 같이 게임을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친해지고 나서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게임을 왜 그렇게 잘하는지도 물어보게 되었는데, 막내동생이 구순구개열이 있어서 치료비를 벌려고 열심히 하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건 게임인 것 같으니까, 특기를 살려서 프로게이머로 데뷔해서 연봉으로 동생을 수술해주겠다고요. 그래서 그런거면 내가 한번 해보겠다고 하면서 미라클 성형외과 얘기를 해 줬는데, 그 친구는 그때까지만 해도 반신반의 했습니다.
친구는 한국어가 서툴러서 저와 영어로 대화하곤 했습니다. 미라클 성형외과에도 영어로 사연을 남기게 되었는데, 초대장에 당첨되었다고 좋아하던 게 엊그제 같았습니다. 초대장에는 왕복 비행기 티켓 값도 같이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메일 보내는 사람이 되게 원어민 수준으로 자기네 나라 말을 해서 신기했다고 얘기했었습니다.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해서 한 번 만났었는데, 동생 수술이 무사히 끝나서 좋아했어요. 저도 축하한다고 얘기해줬고요. 그 때 동생을 처음 만났는데, 외국인 혼혈로 유명한 아역배우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귀엽게 생겼더라고요.
ID: kisaragi
제목: 단 한번의 기적이었습니다.
내용: 저는 일본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입니다.아내와 아이 둘과 함께 지내고 있죠.
아내는 굉장한 미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꽤 수수한 미인상입니다. 처제도 그렇고요. 그런데 처제는 이마쪽에 커다란 흉터가 있어서 아내와 달리 앞머리를 항상 기르고 다닙니다. 이마를 남에게 드러내는 걸 싫어해서 바람 부는 날은 밖에도 잘 안 나가고, 어딘가 의기소침해 있었습니다. 상처는 고등학생 때 스토커의 습격때문에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미라클 성형외과에 대해 들은 저는, 아내와 얘기해서 처제의 사연을 한 번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안 될수도 있겠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올렸는데 초대장이 왔습니다. 그래서 골든 위크에 가족 여행도 갈 겸, 처제와 장인장모님을 데리고 한국에 온 김에 미라클 성형외과로 갔죠. 처음에는 후줄근한 병원 건물을 보고 세 사람 다 미심쩍어했는데, 안에 들어가자마자 두 눈이 휘둥그레해졌습니다. 내부가 엄청나게 화려했거든요.
원장님은 능숙한 일본어로 처제와 함께 상담을 했습니다. 처제와 상담을 하면서 중간중간 저와도 얘기를 나누었는데, 깊은 상처는 아니라 흉터 제거는 금방 끝나기때문에 오늘 저녁에 수술하고 내일 바로 퇴원해도 된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비용은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50만원대 후반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수술을 마친 처제의 이마가 깔끔해지자 장인장모님도 깜짝 놀라셨습니다. 지금까지 이것때문에 앞머리를 기르고 있었는데, 한국에 온 김에 머리 스타일도 바꾸고 일본으로 돌아가서 지금은 멋진 남자친구도 만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ID: 비둘기의습격
제목: 저한테는 기적이었습니다.
내용: 저는 안면비대칭이 심해서 턱이 심하게 뒤틀려 있었습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요, 보통은 얼굴이 대칭이지만 저는 양쪽 눈의 높이도 맞지 않았습니다. 안경을 제대로 써도 비뚤어져 보이고, 제대로 웃어도 썩소가 되니까 일진들에게 찍히기 일쑤였습니다.
하루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미라클 성형외과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커뮤니티에 올린 사연을 봤다면서, 괜찮으면 한번 왔으면 한다며 초대장을 주셨습니다. 저한테 먼저 연락을 했다니, 믿기지 않았죠.
그렇게 미라클 성형외과에 방문하게 됐고, 저는 상담을 통해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 비용은 특별히 받지 않을테니 마음 편히 수술을 받으라고 하셨고요. 처음에는 부모님도 믿지 않으셨는데, 수술을 마친 제 얼굴을 보고 나서는 원장님께 연신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에는 후일담이 하나 더 있는데, 그 뒤로 저를 괴롭혔던 일진 한 명도 미라클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했는데 잘 안 됐다고 합니다. 다른 성형외과에서는 원상복귀 하는데만 수천은 걸릴 거라고 했고, 그 원상복귀도 잘 될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네요.
ID: 크로노스타시스
제목: 이래서 미라클 미라클 하는구나…
내용: 저는 어릴적부터 차별당하면서 자랐습니다. 오빠는 키도 크고 잘생겼지만, 저는 키만 컸지 못생겼다고요. 같이 다니면 오빠는 잘생겼는데 너는 왜 그러냐, 유전자는 오빠한테 몰빵했냐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고 부모님도 오빠는 잘생겼다는 이유로 더 챙겼어요. 오빠는 대놓고 너랑 다니면 창피하니까 밖에서 아는 척 말라고 했고요. 20년이 넘게 그렇게 지내는게 정말 한스러워서 미라클 성형외과에 사연을 올렸는데,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상담을 받으면서 얼마가 들더라도 좋으니 더 이상 못생겼다고 멸시만 안 당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그 동안 겪었던 이야기들을 전부 들려줬습니다. 가만히 듣고 계시던 원장님은 비용은 좀 들겠지만 가족들이 아무 소리 못 할 정도의 초 미녀로 만들어드리겠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원장님 말씀대로, 수술을 마친 저는 다시 태어난 수준이었습니다. 원래 부모님도 키가 큰 편이었고, 저도 그랬으니 얼굴과 몸매만 수술하면 된다고 하셨었는데, 정말 이게 나인가 싶더라고요.
집으로 가니까 가족들이 저를 못알아보시길래, 그대로 짐을 싸서 나왔습니다. 짐을 싸는 날까지도 아가씨 그 못난이랑 친구냐고 하길래 나오면서 내가 그 못난이고, 이제 당신들하고는 연락 안 하고 지낼 거라고 하고 나왔죠. 그런데 며칠 후, 오빠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된 거냐는 질문에 저는 미라클 성형외과에 다녀왔다고 했고, 더 이상 연락할 생각도 없고 번호 바꿔도 안 가르쳐줄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창피하니까 아는 척 하지 말라는 말도 되돌려줬죠.
몇달 후, 연락만 간간이 하고 지내던 사촌동생을 통해 소식을 들었는데 오빠도 미라클 성형외과에 갔다고 했습니다. 가긴 갔는데, 오빠는 되려 못생겨졌다나… 외모가 자부심이었던 오빠인데 수술 전의 저보다도 못생겨져서 요즘은 기가 죽었는지 친척들 모임에도 안 나오더랍니다. 솔직히 속이 시원했습니다.
ID: mihye0091
제목: 왜 나는…
내용: 미라클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저는 꼭 그 수술을 할 거냐, 실패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쨌든 아니꼽게 보던 년보다 더 예뻐질 각오로 수술을 받았는데… 직장도 짤리고, 다 잃었어요…
의사는 ‘마음이 추하면 결과도 추해진다’ 뭐 그런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원래 내가 먼저 좋아했던 애라 고백하는 게 잘못된 건가요?
ID: 0crocus0
제목: [Re] 왜 나는…
내용: 너 앞뒤 다 잘라먹고 너 수술 망한것만 쓰면 어떡해. 내가 좋아했던 애라 고백하는 게 잘못된거냐고? 결혼 앞둔 예비신부한테서 예비신랑 강탈하는게 잘 한 짓임? 예비신부 꼽이란 꼽은 다 주면서 괴롭혔잖아.
동창회에서도 예비신부가 더 잘나가니까 완전 표정 썩었으면서.
ID: 제비몰고들어옴
제목: 나도 이런 비슷한 썰 하나 있는데?
내용: 이번에 고등학교 동창회 갔다가 웬 잘생긴 애가 인사하길래 누군가 했더니 매일 일진들한테 괴롭힘당하던 애였음. 그때는 좀 왜소하기도 했고 하도 맞고 다닌데다가 담배로 지진 흔적도 있었는데 키는 군대가서 컸고 흉터는 미라클 성형외과에서 수술받았다고 했나…
반대로 걔 괴롭혔던 애는 세월이 걔만 2배로 때렸나 싶은 몰골이었는데 들어보니까 미라클 성형외과에서 수술했다가 망했다고 했음.
ID: 박쥐몰러나간다
제목: 그러고보니
내용: 뭔가 나쁜 짓 했던 애들은 다 성형수술 받았다가 되려 망했네. 일진이나 내 앞앞앞글이나… 다른 썰들도 그렇고.
ID: 새중에는동네잡새
제목: 나도 썰 하나 아는거 있음.
내용: 내 친구랑 친구 엄마가 어릴적부터 남편한테 맞고 살아서 흉터가 되게 심했는데, 항상 맞고나면 우리 집으로 피신오고 우리집에서 경찰 불러주고 그랬거든. 그러다가 겨우겨우 이혼하고 이사가서 연락 끊겼었는데 나중에 만나보니까 두분 다 뭔가 변했더라고. 그래서 물어보니까 미라클 성형외과에서 수술받았다나… 흉터나 멍 이런것도 깔끔하게 없어졌음.
걔네 아빠는 우리 옆집 살았는데 친구랑 친구네 엄마 나간 뒤로 술만 퍼마시다가 간경화로 죽었어. 완전 고독사라 발견됐을때는 이미 부패가 한참 진행됐다나… 발견된 계기도 시체 썩은 내 나서 누가 신고해서 그런거고.
ID: 거기불좀꺼줘
제목: 후기 별다섯개 남기고 갑니다!
내용: 우리 가족들 중에서 나만 눈이 작아서 미라클 성형외과에서 쌍수했는데 다들 쌍수 잘됐다고 했음. 처음에는 건물이 후줄근해서 여기 맞나 했는데 안에 들어가보니까 비싼 캡슐 커피 머신 있었어. 원장님도 되게 젊게 생겼는데 나 보자마자 쌍커풀 하실거냐고 물어보면서 비용이랑 기간 알려주시더라.
솔직히 이것때문에 스트레스였는데 앓던 이 하나 빠진 것 같아서 좋음.
수술비용은 간단한거라고 20인가 30인가 받았던듯?
ID: 제로웨이스투
제목: 얼마 전에 나도 거기서 받았는데
내용: 건물은 진짜 후줄근한데 수술 결과 보면 진짜 와소리가 절로 나옴. 이게 이 가격에 된다고? 싶을 정도로 가격이 말도 안되는데 이게 됨.
내가 받은 건 코 수술이었는데 코가 매부리코라 그거 관련해서 수술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