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이 쇠를 좀먹듯이, 질투는 그것에 사로잡힌 영혼을 병들게 한다. -성 바실리오, 」 다섯 번째 실종 사건과 더불어, 두 번째로 실종된 사람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라우드가...
Continue reading...완결
XVI-3. 나태의 손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어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看役者)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여 추수 때 양식을 모으느니라....
Continue reading...XVI-2. 교만의 혀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진다. -마태오의 복음서 23장 12절」 괴담수사대는 실종 사건 현장에 와 있었다. 이전의 두 건과 마찬가지로 실종자는 사라진 지...
Continue reading...XVI-1. 인색의 손
「지옥과 저승은 아무리 들어가도 한이 없듯이 사람의 욕심도 끝이 없다. – 성경 잠언 27장 20절」 글루의 실종 사건에 대해 괴담수사대가 조사하고 있을 무렵, 새로운 실종 사건이...
Continue reading...Prologue-XVI. 탐욕의 그릇
「원죄를 지은 일곱 제물이 모이면, 죄의 근원을 소환하리라. 」 파이로가 간식을 사러 잠깐 나갔다가 돌아왔을 때, 사무실에는 정훈이 30대 초반은 되어 보이는 남자와 함께 와 있었다....
Continue reading...XV-7. Blood End
괴담수사대는 C구의 어느 아파트 단지에 도착했다. 그것은, 어느 남성의 의뢰였다. 며칠 전 사무실에 찾아왔었던 그는, 얼마 전 아내와 아이가 죽은 후 집에 기현상이 생겼다며 이를 해결해달라는...
Continue reading...XV-6. 저주받은 다이아몬드
“저, 어제 연락드렸는데… ” 반짝이는 귀걸이를 찬 30대 중반은 되어보이는 여성이 사무실로 들어섰다.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자리에 앉아있던 미기야가 그녀를 맞이하자 그녀는 들고 있던 핸드백에서...
Continue reading...XV-5. 바닷물
“저, 실례합니다… 어제 연락드렸던 사람인데… ” 푹푹 찌는 여름, 한 사람이 사무실로 들어섰다. 바닥을 보며 무언가를 찾듯이 들어오는 것은 건장해보이는 청년이었다. “어서오세요. 어제 말씀은 대충 들었습니다만,...
Continue reading...XV-4. 다른 세계로
괴담수사대는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한참 조사중이었다. “참, 나… 사람을 찾으려면 위층으로 가야지, 여기로 오면 어떡해? ” 일이니까 하고는 있었지만, 파이로는 툴툴거리면서 조사를 하고 있었다. 사람을...
Continue reading...XV-3. 탁상달력
“실례합니다. ” 평화로운 오후, 괴담수사대 사무실에 손님이 왔다. 오전중에 급하게 전화로 예약하고 싶다고 연락했던 손님이었다. 손님의 정체는 머리를 하나로 묶고 흰 셔츠 위에 검정색 슬랙스를 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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