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혜연의 엄마는 괴담수사대를 찾았다. “어서오세요, 괴담수사대입니다. 무슨 일이시죠? ” “제 딸아이때문에 왔어요. ” “따님때문에요…? ” “네. 딸아이가 요즘 행동이 너무 변해버려서, 혹시 무언가에 씌인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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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그러짐
「비행한다는 것은 언제나 매력적인 일이다. 하지만 비행하기 위해서는 추락을 감수해야 한다. 추락할 것 같은 아슬아슬한 상황임에도 날려고 힘을 다 하는 모습. 나는 그런 비행에서 매력을 느낀다....
Continue reading...3. 벚꽃 날리는 교정
교정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특히 벚꽃 필 때가 가장 아름답다. 벚꽃이 피는 학교를 거닐다 보면, 정말 아름답다. 나도 누군가와 어룰려 놀고 싶었지만, 여기서는 그러지 못한다. 이렇게라도 하면서...
Continue reading...2. 인과의 쇄(鎖)
“그거 알아? 지은이랑 영신이랑 사귄대. ” “어머, 정말? ” “야, 근데 은정이가 되게 대놓고 대쉬했는데도 안 넘어가네. ” “너무 대쉬해서 역효과 본 모양이지. ” 채영신. 학교에서...
Continue reading...1. 과(過)
“엄마! 지훈이 어디 갔어? ” “지훈이? 오늘도 심령 스팟인가 뭔가 탐색한다고 나갔지. 왜? ” “지훈이가 내 차를 가져갔어. 전화도 안 받고… 한두번도 아니고 대체 이게 몇...
Continue reading...Prologue. 혼불
이곳은 괴담수사대의 사무실. 유리문을 열고, 한 여자가 들어왔다. “저, 여기가 혹시… 괴담수사대인가요…? ” “네, 어서오세요. 미기야씨, 손님이 오셨는데요. ” “아, 잠시만. ” 곧 안에서 검은 머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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