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오빠~ 응? 어디긴, 친구랑 공부하러 갔었다니까? 응? 그게 무슨 말이야? 클럽을 내가 왜 가? 에이~ 오빠는… ……뭐? SNS에 영상이 올라왔다고? 에이, 설마… 그거 나 아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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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VI. Gelben Rose
여름이었지만 푹푹 찌던 낮과 달리 새벽 공기는 여전히 살얼음 같은 밤이었다. 밤거리에는 주점 간판의 네온사인이 환하게 켜져 있었지만, 주점 외의 다른 가게는 전부 불이 꺼져 잠이...
Continue reading...V-5. 종(終)
미야시 가 당주의 속심수에 당한 검은 뱀은 마을 사람을 하나 공격하고 미쳐 날뛰나, 파이로와 미기야에 의해 저지당하고 신사로 도망쳤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제물이 됐던 슈우는 죽음을...
Continue reading...V-4. 드러난 진실
뱀공주에게서 대롱여우와 여우부채(아마키츠네오우기)를 받은 일행은 산을 내려와, 다음 날 쟈카이 마을로 돌아가기로 하고 마을의 여관에서 눈을 붙였다. 그리고 다음 날. “카나 씨, 이 마을은 오랜만에 오죠?...
Continue reading...V-3. 내막
키요히메의 말대로 뱀공주를 찾았지만, 그녀는 호의적이지 않았다. 그러자 파이로는 그녀에게, 자신들을 도와주지 않으면 담배 냄새를 한번 더 풍기겠다는 협박 하닌 협박을 했다. “그래… 내 도움이 필요하다니,...
Continue reading...V-2. 행방
아마노테는 키요히메로부터 동료 중에 뱀공주의 행방을 찾아 줄 이가 있다는 것과, 뱀공주를 찾은 다음 그 토지로 가셔 녀석을 퇴치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뱀공주를 찾는 일을 도와...
Continue reading...V-1. 검은 뱀의 정체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네. 공양물도 거들떠 보지 않다니… ‘ 공물로 온 과일은 거들떠도 보지 않고, 여자는 신사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신사는 정리를 안 한지 꽤 오래...
Continue reading...Prologue V. 뱀공주 이야기, 그 후…
어느 날, 미기야에게 한 통의 메일이 왔다. 그것은 ‘요키히메’라는 아이디로 온 메일이었다. ‘저는 요키히메입니다. 일본에서 살고 있지요. 일전에 쟈카이 마을의 일을 해결해줬다는 얘기를 듣고 이렇게 메일을...
Continue reading...IV-10. Intermission(2)
<피로 얼룩진 선의> 고양이들은 여전히 거리를 헤매고 있었다. 하지만 누군가가 죽은 여자를 대신해 계속해서 돌봐주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동물 보호 단체에서도 고양이를 보러 왔었고,...
Continue reading...IV-9. Avaritia(하)
현장에 갔던 미기야와 라우드는 저녁이 돼서야 사무실로 돌아왔다. “왔냐? 뭐 소득은 있어? ” “그게… 영상을 보다가 중간에 끊겼어요. ” “영상이 끊겨? 시간이 오래 지나서 그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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